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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탐구(1): 퇴로를 보고 퇴사하세요!
작성자
관리자1
등록일
2021.08.14 12:14
조회수
845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하는 업무가 자신이 꿈 꿔온 이상과 맞지않아 이직이나 퇴직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퇴사를 결심하더라도 사전에 다음에 할 행보를 철저히 준비한 후에 이직하여야 한다. 다음 사례를 살펴본다.


이수남(가명)씨는 집안의 자랑이었다. 그는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국내의 이름있는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늘 자랑스러웠다. 주위분들이 아들의 소식을 물을 때마다 가슴을 펴면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곤했다


하지만, 수남씨의 직장생활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요즘처럼 좋은 직장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1년 남짓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가 다니는 직장은 자신이 생각하던 이상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법 규정이 있는데도 그의 직장상사는 매일 830분이전에 출근하여 늦게까지 일하기를 바랬다. 묵시적인 압력이었다. 거기에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수시로 직장에 불려가서 일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생활은 그가 꿈 꿔온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춘 이른바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삶이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는 갑자기 좋은 직장을 그만둔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은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아들을 키웠는데, 남들도 부러워하는 직장을 그만두고 별다른 대책도 없이 고향으로 내려오다니.......'

 

오랫동안 직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필자도 이남수씨의 입장을 이해한다. 하지만, 대책도 없이 무작정 그만두는 행위는 신중해야 한다. 현실적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먼저, 다니던 직장을 퇴직한 이후에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보고 대안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퇴직 후에 소요될 생활비, 다른 직장으로 전직 가능성, 다른 사업 등 대안을 사전에 마련해 놓고 퇴직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이고 그 다음 생활의 성공가능성을 높힌다.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위해서 대안도 없이 그만두면 위험이 커진다


필자에게 상담을 의뢰했던 내담자 중 한 분은 자신이 꿈 꾸워왔던 장기간의 유럽여행을 위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는 생각했다. ‘내 능력으로 이만한 직장은 언제도 쉽게 구할 수 있겠지.’ 하지만, 현실은 그의 바람과는 달랐다. 그는 상당기간 실직자로 지내다가 이전보다 못한 직장을 어렵게 찾았다. 그마저도 오래근무하지 못하고 백수의 신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