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사랑 심리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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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를 위한 강의 실시와 질의답변내용(25.6.27)
작성자
관리자1
등록일
2025.06.29 09:28
조회수
37

[상담전문가들에 대한 강의와 질의·답변 요약문]

25627, 마음건강과 국민행복 상담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202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가 영남대에서 열렸습니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되었습니다. 나는 한국상담학회의 일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꿈 심리상담과 치유로 강의를 할 기회를 갖었습니다.

  

강의에 참여한 상담사들은 꿈을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제에 대한 관심도과 강의에 대한 집중도가 컸고, 토론시간도 유익했습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꿈의 의미, 꿈이 현실과 잘 안맞는 이유, 꿈 해석의 역사, 꿈의 7가지 종류와 분류방법, 뇌의 신경생리적 구조와 기능, 최근에 관심을 받고 있는 신경정신분석학(neuropsychology) 등의 소개와, 끝부분에서는 꿈을 활용하여 치유에 적용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강의 중 질문과 답변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는 꿈을 안꿔요. 왜 그럴까요?

인간이 평균 8시간동안 잠을 잔다고 보면, 누구나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꿈을 꿉니다. 다만, 기억을 못할 뿐입니다.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격이 아주 낙천적이거나 마음이 편한 상태여서 잠을 깊게 자는 경우입니다. 또다른 경우에 꿈꾸는 이의 심리적인 억압(repression)이 심한 경우에는 꿈을 꿔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봅니다.

 

2. 교수님께서는 꿈의 종류가 8가지라고 했는데, 이 가운데 심리몽과 예지몽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중요한 질문입니다. 꿈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꿈의 종류를 제대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꿈 꾼사람의 현실에서 객관적, 주관적 상황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꿈 꾼이가 현실에서 무엇에 몰두하고, 무엇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있는 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은 꿈의 내용입니다. 특히 꿈에서 드러난 상징이나 감정 등을 현실문제과 연결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보다 자세한 구분법은 나의 책, ‘꿈 심리의 비밀의 부록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3. 자각몽(lucid dreams)은 어느 종류의 꿈에 속하는가요?

심리몽과 예지몽 모두입니다. 다른 종류의 꿈에서 있을 수 있습니다. 자각몽은 꿈꾸는 도중에 자신의 꿈을 꾸고 있다고 분명히 인식을 하는 꿈입니다. 신경생리학자들은 자각몽을 꾸는 경우에 보통은 쉬고 있는 계획, 판단, 평가 등을 수행하는 뇌의 최고 수뇌부인 전두엽(prefrontal cortex)이 예외적으로 활성화 된다고 주장합니다.

 

4. 같은 꿈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또한, 인생의 의미있는 꿈, 중요한 꿈이란 무엇인가요?

-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면 그 꿈이 말하고자하는 내용이 꾼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꿈은 해석할 가치가 있습니다. , 융이 말한 인생에서 중요한 꿈 혹은 의미있는 꿈이라고 말하는 꿈은 주로 인간의 임신·출생을 알리는 태몽, 사회에 처음을 발을 내딛는 학교의 입학이나 직업에 진출하는 일, 일이나 사업의 성패, 자신의 결혼,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단계에서 꾸는 꿈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말을 잘 못하는 어린이 뿐만아니라 성인에게도 그림을 수단으로 꿈을 탐색하고 치유하는 방법은 어떤지요?

- 내 개인적으로는 유용하고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성인이라고 하더라고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내용이 그림을 통하여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몇 년전 oo시에서 지진이 나서 심리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4시간 가량 꿈과 트라우마 치유를 제목으로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분들에게 도화지와 크레옹을 주고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린 후, 설명해 달라고 부탁 했는데, 그분들의 심리적인 고통과 두려움 등 구체적으로 드러나더군요. 이를 바탕으로 강의하는 저 뿐만아니라 꿈 꾼이 스스로도 자신의 심리상태를 깊이 통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첨부한 사진의 강의 종료후 참여하고 상담사님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내주신 이 선생님께서 홈페이지에 올리는데, 구두로 양해해 주셨습니다.